[블룸버그] 미국 투자자 MSP, 에버튼 입찰 고려 > 스포츠 소식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5-08/everton-bid-explored-by-us-firm-msp-sports-capital-as-777-offer-teeters



미국 투자회사 MSP 스포츠 캐피탈은 기존에 에버튼 FC 인수 계약을 체결했던 777 파트너스의 계약 성사 가능성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상황서 영국 축구 구단의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MSP는 에버튼 입찰 가능성에 대한 옵션들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이미 에버튼에게 신규 구장 건설을 위한 대출계약을 채결한바 있다. MSP와 현 에버튼 구단주 파르하드 모시리의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가 지난주 보도한 바와 같이 777 파트너스가 구단 인수 마무리에 난항을 겪으면서 에버튼은 구조조정 관련 자문회사들과 접촉한바 있다. 마이애미에 본사가 있는 777은 작년 9월에 구단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관련 협상들이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777은 최근 인수 완료 기간 연장을 요청한바도 있다. 

777의 에버튼 인수 관건은 MSP등의 투자자들에게서 유치한 총 1억5천8백만파운드의 대출금 상환에 달려있다. 4월 15일까지 이 대출금액을 상환했어야 했지만 MSP는 막판에 상환기간 연장을 얻어내었다. 

MSP는 작년에 에버튼 인수를 검토했었으나 관련 협상은 결과 없이 종료되었다. 이 회사의 다른 투자 대상들 중에는 멕라렌 F1팀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주에 777의 채권자들은 이 미국 회사가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3억5천만불 상당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사기 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레든홀 캐피탈 파트너스와 레든홀 생명보험 투자 펀드는 777 공동창업자인 조시 완더가 타 채권자들에게 이미 담보로 제공된 자산을 이용해 다시 대출을 받으면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뉴욕 연방법원에서 시작하였다. 

777은 비우랑 채권 전문 사모펀드인 GDA 루마 캐피탈과 에버튼 구장 신축과 보유 자본 관련 규정들을 지키기 위한 차입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난주중 보도했다. 

777은 채권자들의 분쟁중 나온 주장들에 대해 아직 논평한바가 없다.